https://youtu.be/74OKW6VU1Xs?t=113 의 부모님을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


유튜브를 보고

부모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나는 아이의 쓸쓸함에서 슬프고 아픈 마음보다

화나고 짜증나는 감정을 느꼈다.

왜?

우선 저런 상황을 만든 부모가 무책임해서 화가 났다.

그리고 현대 21세기에서 부모로서 일과 육아의 양립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

생각에 생각을 잇다 아이가 일하는 부모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위의 생각을 하고 나서 풀리지 않는 의구심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부모가 왜 어린 아이를 책임져야 할까?

아이가 어렸을 때 바쁜 부모의 아래서 컸다면 그게 잘못된 걸까?

내가 육아에 대해 공부했을 때,

아이의 어렸을 때 기억이,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 크게 관여한다고 배웠다.

그렇다고 어렸을 때 바쁜 부모의 아래서 큰 아이는 잘못된 아이가 되는 걸까?

정답은 뭘까

미생의 선지영 차장의 잘못도 아니고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남편이 이기적으로 나오고 아내에게 희생을 무언으로 강요하고 있지만, 부모로서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바쁜 부모는 처음부터 출산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가?

부모가 일을 그만두었어야 하는가?

일정 연령의 자녀를 둔 사원들을 회사는 책임지고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가?

나를 뒤돌아보며

언제부터 인지 나는 육아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일과 육아의 양립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이를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지만 아직은 해결되지 못한 내 가치관 중 하나이다.

언젠가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