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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이 다가오는 걸 알았을 때

사람은 위기를 직면했을 때, 잃지 않기 위해 평소보다 노력하게 된다.

이별의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평소보다 노력하고 배려하게 된다.

상대방은 이런 모습을 보고 자기 자신을 속이고, 아픈 가슴에 사랑을 덧대 사랑의 최면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상대방이 나에게 마음을 주는 순간, 노력하고 배려하던 모습은 점점 희미해져 간다.

빚 좋은 개살구

겉으로 사랑하는 척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는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하게 된다.

사랑이라는 단어로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만, 그 순간에 충실하기에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기에

이때까지 상대방에게 줬던 상처보다, 당장의 내 노력이 기억에 강하게 남게 된다.

이별

결국 상처 받은 상대방으로 인해 사랑은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후회하고 슬퍼하는 생각은

내 자신이 얼마나 상대방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는지,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슬픔과 후회를 가슴에 간직하고

슬픔과 후회의 감정을 가슴에 안았을 때, 얼마나 아픈지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이를 성숙한 나를 위해, 마음의 작은 방에 언제든지 열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작은 선물상자로 보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