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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짐 옮기기

내 짐중에 가장 큰 걸림돌은 자전거이다.

짐을 택시로 옮긴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자전거가 있다면 택시로 한번에 옮기기 어렵기 때문에 회사에 자전거를 두기로 했다.

그리고 회사에 최대한 짐을 옮기는걸로 결정했고 책과 컴퓨터 용품등 옮기기 위해 고시원에서 회사까지 2번 왕복해야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우선 (06:30)고시원 출발 -> (07:00)회사 짐두기 -> (07:30)고시원 도착 후 짐 챙겨서 출발 -> (08:00) 회사 도착 후 출근

아침에 진짜 엄청 힘들었다… 벌써 퇴근하고 싶어진 기분?

아침 6시 회사에 왔을 때 사무실 문이 안열려서 당황했지만 사실 보안권한이 나에게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곳에 짐을 잠깐 뒀다.


첫 회의

책임님께서 바쁘셔서 케어해줄 시간이 많이 없으셨다. 그래서 회사에 처음와서 해야하는 모든 문서작업을 끝내고 있을 때 쯤 책임님께서 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다.

회의는 앞으로의 방향 설정이였다. 논문에 대해서, 과제에 대해서 회의를 하였다.

또한 연구노트를 주며 앞으로 매일 했던걸 기록하라고 하셨다.

오늘은 8시 출근하였기에 5시에 퇴근하기로 책임님께 말씀드리고 일찍 퇴근하였다.


기숙사로

고시텔에서 짐을 챙겨 청소도 다하고 택시타고 기숙사로 갔다.

짐이 너무 많아 혼자 옮기기 힘들었지만 나하면 근성.. 그냥 무한 반복 for문으로 코드 완성.. 객체따윈 없다.

그래도 이사짐센터 6만원을 택시 5000원으로 해결했다.

기숙사에서 짐풀고 씻고… 녹초가 돼고 11시에 끝났다…

너무 좋았던게 너무 따뜻하고 뜨거운물도 안오고.. 이제 여기서 2년을 있어야한다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