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더 드라마는 끝까지 심장 벌렁거리는, 어쩌면 우리가 겪을 수 있고, 겪고 있는 이야기.

주저리

“더 드라마”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한 개인의 과거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해석되는지, 이 과정이 드라마와 같이 허상과 진실이 뒤섞이는 모순을 표현한 것 같다.

이 모순속에서 발생하는 무의미함이, 신뢰라는 감정을 어떻게 좀먹는지, 그리고 가장 가까운 예비 부부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담아냈다.

나는 영화의 초반을 제외하고 아머지 1시간 30분의 긴 시간속에서 민망함과 당혹스러움으로 긴장하면서 영화를 시청하였다.

영화가 끝나는 그 직전까지 긴장감을 끌고가다가 마지막에 완화되는 장명 혹은 주인공의 상상과 같은 순간으로 영화가 끝났다.

개인적 평가

  • 인물의 중심으로 들어갔다가 외부의 일상을 보여주는 감독의 연출이, 우리의 일반적인 상황속에서 발생하는 드라마라는 갈등과 새로운 감정들을 표현한거 같아, 다양한 각도에서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조명과 자연광을 잘 사용하여, 배우들이 연기하는동안 빛을 사용한 자연스러운 연출이 더해져 예술성을 더했고, 우리의 생활속에서 찾아내야하는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초반 연인의 기분좋은 만남을 뒤로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긴장속에 이완 되는 장면이 적었다, 영화 중간에 나의 삶을 대비해서 생각하는 순간이 많았고, 사회 문제와 철학적인 모순에 대해 생각하는 순간이 많아, 끝 없는 긴장속에서 영화에 집중하는게 쉽지 앉았다.

평가 요약 :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예술성 높지만 단순한 이야기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 하지만 높은 긴장감으로 자칫 집중력 저하와 거부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함.

추가적인 생각: 영화에서 다루는, 미성년자 총기 사건, 사이버 불링, 장애인 폭행, 마약과 같은 것들에 대한 짧은 생각

우선 초기 갈등인 과거의 고해성사에 대하여, 나는 영화를 보는 중간, 이런 생각을 하였다.

  • 미성년자가 저지른 범죄는, 단순히 그 개인의 잘못을 넘어선 사회적 문제이다.
    • 영화에서도 다뤄지듯, 성인들이 만든 다양한 사회적 분위기와 문제들은 미성년자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 그것을 생각했을 때, 과연 어린날에 저지른 범죄를 단순히 그 개인에게 잘못을 묻는 것은 옳은 것인가?
    • 영화에서도, 현재 내가 살고있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범죄를 모방한 미성년자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이 문제가 단순히 청소년에 일탈로 간주되는것이 안타깝고, 한 사람으로써, 그리고 나 또한 그 과거를 살았던 사람으로써, 많은 관심과 선항 영향력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다시금 깨닿는 순간이였다.